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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달라지는 모습이 너무 신기해요~~

작성자 강수정(ip:)

작성일 2017-01-04

조회 96709

내용
우리 핑크는 몇넌전부터인가부터 제가 옆에 없으면 하루종일 울어서 떨어질수가 없었습니다
잠시라도 두고 나가면 짖고 울어서 민원까지 들어와서 생활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어요
일을 하니 계속 같이 다닐수도 없고, 심지어는 핑크를 위해서 일을 그만두고 함께 지내보기도 했어요
평소에는 얌전하고 착한데
사람들이 오거나 초인종소리가 들리면 미친듯이 짖어대서 정말 속상했습니다
집에 누가 오면 너무 짖고 뛰어서, 택배도 경비실에 보관하고 다 찾아오곤 했습니다
절대 물거나 그러지 않는데 사람들은 자기를 물꺼라 생각하고 겁을 내기도 하고, 심지어는 덤비는줄 알고 팔로 쳐버려서
내동댕이 치는 모습들이 얼마나 마음아팠는지 모릅니다.
제가 화장실이라도 가려고 하면 눈앞에서 안보이니 뛰고 문을 긁고 하도 짖어서
화장실에 데리고 들어가거나 아무도 없을때는 문을 열어 놓고 일을 봐야 하는 상황까지 되어 버렸습니다
제발 핑크가 짖지좀 않았으면 좋겠는데... 울지좀 않았으면 좋겠는데...
가족들이야 그렇다지만 자꾸 민원이 들어오니 생활하기가 너무 힘들고 정말 너무 속상했습니다.
훈련소를 보낼까 하다가 방문 훈련이 있어서 그것도 해보았으나 우리 핑크에게는 맞지 않는지 그대로 이고...

상담후에 플라워에센스랑 바르는거, 뿌리는거 함께 권해주신대로 하고 있습니다
상담도 얼마나 정성이 느껴지는지 감사했습니다.
조금씩 변해가는 핑크를 보면서 왜 이제야 알았을까 너무 미안하고 마음이 아픕니다
어제는 제가 화장실에 가는데도 앞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오늘은 조금 징징대는 정도이지 시끄럽게 짖거나 뛰지는 않았습니다
이게 어찌 된일인지 너무 신기합니다.
그리고 눈이 너무 편안해보입니다. 제가 어디를 갈까봐 늘 불안한 눈동자였는데...
아직까지는 집에 손님들을 오지 못하게 하고 있습니다. 핑크가 다시 불안해할까봐요
조금씩 손님들이 오도록 해봐도 될까요? 조금 더 있어볼까요?
플라워에센스 거의 다 먹어가서 추가 주문하고 갑니다
주문한다는걸 깜빡해서 늦었습니다. 한이틀 밖에 못줄꺼 같아요
잘 부탁드립니다
요번에도 핑크에게 잘 맞게 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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